넷플릭스의 최고 히트작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 2·3이 동시에 제작된다는 소문에 넷플릭스가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넷플릭스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현재 ‘오징어게임’ 제작진은 시즌2 제작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은 점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예 매체 오센에서는 오징어게임 시즌 2, 3이 총 13편으로 동시 제작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오징어게임’ 연출과 각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이 시즌 2, 3 모두 연출을 맡고 시즌2는 오는 7월 본격적으로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성기훈 역의 이정재에 더해 프론트맨으로 이병헌이 출연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9부작 드라마다. 지난 2021년 9월 공개된 이후 46일 동안 넷플릭스 시청 1위에 오르며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한편, 이병헌은 앞서 미국 스탠퍼드대 강연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2’로 돌아오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정재는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개최된 ‘코리아 엑스포’에서 “‘오징어 게임 2’도 곧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