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IP 비즈니스 종합 솔루션 기업’을 표방하는 RBW의 자회사 콘텐츠엑스(Contents X)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엑스는 최근 IBK중소기업은행을 비롯한 굴지의 투자사들로부터 모두 13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콘텐츠엑스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성장을 돕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K팝의 성장세에 발맞춰 디지털 플랫폼과 아웃도어 미디어, 국내외 미디어 PR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 국내 유수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수십여 곳과 협업하며 업계 내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콘텐츠엑스 관계자는 “투자 시장의 유동성이 위축된 상황 속에 (이 같은 대규모 투자 유치는) 콘텐츠엑스의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자평했다.
콘텐츠엑스의 사업은 크게 콘텐츠 마케팅과 콘텐츠 유통·기획으로 구분된다. 콘텐츠 마케팅 부문은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과 옥외광고(OOH) 마케팅, 국내외 미디어 홍보 등이다. 콘텐츠 유통·기획 부문의 핵심은 아티스트 음반과 굿즈 판매, 콘서트 기획 등이다.
콘텐츠엑스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 관련 사업 모델을 마련, 국내외 IP 시장 혁신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설립 3년 차인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콘텐츠엑스는 모회사인 RBW와 함께 국내외 유망 음원 IP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가며 음원을 통한 신규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또 기존의 자체 IP 사업 강화와 더불어 콘텐츠 제작 확대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몸집을 키워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