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구단은 2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검진 결과 김진호는 오른 회전근개 손상이 발견됐다"며 "2주 휴식 후 2주 재활 치료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최소 한 달 공백이 불가피하다. 어깨는 워낙 민감한 부상 부위여서 추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오른 어깨에 불편함을 느낀 김진호는 이동일이던 전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 검진을 받았다.
NC로선 대형 악재다. 김진호는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 2승 1패 9홀드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노경은(SSG 랜더스·11개)에 이어 홀드 부분 공동 2위. 세부 지표도 기대 이상이었다. 하지만 직전 등판인 21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1-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이닝 2피안타 1실점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깨 문제로 장기간 이탈하게 됐다.
당분간 김진호의 빈자리를 류진욱이 채울 예정이다. 류진욱의 시즌 성적은 10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80. 10이닝을 소화하며 피안타 3개만 허용, 피안타율(0.097)과 이닝당 출루허용(WHIP·0.70) 모두 준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