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경남FC 감독.(사진=프로축구연맹)
설기현 경남FC 감독과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FA컵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FC는 24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2023 하나원큐 FA컵 4라운드(16강)를 치른다. 이날 승자는 오는 6월 28일 수원 삼성 대 대구FC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경기 전 조성환 감독은 “우리가 연초에 선수들과 (목표를) 공유했고, 그 어느 시즌보다 FA컵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은데, 선수들과 잘 이겨내서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은 K리그1도 신경 써야 한다. 조성환 감독은 “(오늘 뛰는 선수 중에) 다음 대구전에 참여해야 할 선수도 있다. 공수 밸런스를 잘 갖춰서 결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는 27일 대구FC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기에 당연히 연장전은 생각하지 않는다. 조성환 감독은 “대구전에 뛰어야 할 선수들이 있어 체력적 부담이 클 수 있다. 가급적이면 (연장전에) 안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사진=프로축구연맹) 설기현 감독은 오랜만에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찾았다. 약 8년 만의 방문이다. 설 감독은 2015년 3월을 끝으로 인천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오랜만에 왔는데, 전보다 더 좋아진 것 같다. 확실히 리그에서 잘하고 주목받아서 그런지 굉장히 좋은 팀이 된 것 같다”며 “2015년도 이후 처음 온 것 같다”고 전했다.
경남 역시 K리그2 배제할 수 없다. 인천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이유다. 설기현 감독은 “K리그1 팀과 경기해서 쉽지 않겠지만, 경기는 항상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K리그1이라고 해서 다르게 하진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시즌 초반 맹렬한 기세를 뽐내던 경남은 최근 리그 4경기 무승(2무 2패)의 늪에 빠졌다. 설기현 감독은 “과도기인 것 같다. 5월에 이기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전술이나 플레이가 들쑥날쑥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하고도 우리가 좀 더 하고자 하는 것이 경기장에서 명확하게 나와야 결과가 나온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래도 점점 좋아지는 게 중요하다. 결과는 시즌 끝나야 알 수 있다. 조바심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완성해야 한다”고 했다.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서울대 네이마르’ 유준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설기현 감독은 “ 사실 어느 정도 K리그2에서 활용 가치가 있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기술, 센스, 박스 안에서 마무리는 굉장히 뛰어나다. 확실히 가진 재능은 있다”면서도 “체력적으로 밀리니 기술을 많이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것을 주문하고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도 방송에 나와서 긴장이 더 많이 될 것 같다. 그런 것도 선수가 잘 극복하고 이겨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