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월드투어 ‘액트 : 스위트 미라지’(ACT : SWEET MIRAGE)를 진행 중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27일과 28일(현지 시간) 양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 공연으로 미국 투어를 마무리한다.
트와이스, 블랙핑크, 스트레이키즈도 입성한 바 있는 BMO 스타디움은 약 2만2000석 규모의 공연장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당초 이곳에서 1회(27일)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1회(28일) 공연이 추가됐다. 티켓은 전석 매진됐으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양일 간 총 4만 명의 현지 팬들과 만난다.
2019년 데뷔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난 4년간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눈에 띄게 위상이 높아졌다는 걸 실감할 수 있는 수치다.
‘액트 : 스위트 미라지’의 공연장 규모는 수용 관객 수 기준으로 지난해 개최된 월드투어 ‘액트 러브 식’ 당시 공연장보다 2배 이상으로 커졌다. 오는 7월 1~2일 열리는 일본 투어에서는 1회당 약 4만 명이 수용 가능한 돔공연장에 첫 입성한다.
통상 아이돌 그룹의 팬덤 화력을 확인하는 지표로는 앨범 판매량이나 음원 성적에 기반한 여러 차트 성적이 언급된다. 그 중에서도 월드투어 티켓 판매 현황은 아티스트의 글로벌 인기와 팬덤 동원력의 규모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통한다.
페스티벌에서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위치를 실감할 수 있다. 지난해 미국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 일반 퍼포머로 참석했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년 만에 헤드라이너로 발탁됐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부터 시카고에서 매년 여름 개최되는 축제다. 시카고를 기준으로 한 해 평균 약 4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참가한다. 지난해에는 한국 솔로 최초로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헤드라이너로 나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8월 5일 해당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