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은 기본, 뚜렷한 개성으로 ‘놀 줄 아는 요즘 아이들’을 표방하고 나선 그룹이 있다. 에이디야다.
에이디야는 데뷔 전 공식 SNS를 통해 힙합, 팝핀 등 다양한 장르가 담긴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하며 ‘5세대 대표 퍼포먼스 그룹’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니키 미나즈(Nicki Minaj)의 ‘리클 미스’(Likkle Miss)를 다룬 프리 데뷔 콘텐츠의 콘셉트 기획, 스타일링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직접 창작한 안무를 입히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입증하기도 했다.
가요계에 공식적인 출사표를 내던진 건 지난 9일이다. ‘노제 소속사 첫 신인 그룹’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데뷔한 에이디야는 첫 번째 싱글앨범 ‘에이디야’(ADYA)를 발매, 타이틀곡 ‘퍼’(Per)로 풋풋하면서도 당찬 매력을 발산 중이다.
데뷔 4주 차를 앞둔 에이디야는 그 누구보다 바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데뷔 전후로 가장 달라진 점을 묻자 연수는 “음악방송이나 다른 일정으로 인해 밖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요즘은 대기실에서 틈날 때마다 연습하고 운동한다”고 답했다.
이어 새롭게 배운 것에 대해서는 “‘에이디야로서 보여지는 모습이 우리만의 노력이 아니구나’를 느끼고 있다. 많은 사람의 힘과 노력이 에이디야를 완성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했다.
에이디야는 데뷔 당일 한세대학교 축제 무대에 오른 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단국대학교 축제에 참석했다. 팬이 아닌 대중과 먼저 호흡하게 된 것에 대해 채은은 “데뷔하자마자 대학교 축제 무대에 오르는 건 정말 좋은 기회이고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항상 연습실에서 거울을 보며 연습하다가 많은 사람 앞에서 에이디야만의 무대를 보여준 것 자체가 떨렸다”고 말했다.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신인인데도 많은 호응을 보내주고 같이 즐겨줘 감사했다. 무대를 하면서 우리도 희열이 느껴져 재미있었고 앞으로 ‘팬들, 대중에게 더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를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세나는 “처음으로 대학 축제 무대에서 에이디야의 무대를 보여줬다”며 “대중과 무대 사이의 거리가 멀지 않아 뜨거운 열기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누군가 ‘대학교 축제 어땠어?’라고 물어본다면 ‘진짜 재미있었다’고 대답할 수 있을 만큼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데뷔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에이디야의 포부는 당차다. 연수는 “에이디야는 언제, 어디서든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준비가 돼 있다. 항상 겸손한 태도로 노력해 성장하는 에이디야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승채는 “요즘 아이들의 자신감, 데뷔곡 ‘퍼’ 많이 들어주고 함께 즐겨달라. 앞으로도 한 계단씩 오르며 성장하는 에이디야 될 테니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했다. 서원은 “아직 많이 부족한 에이디야를 응원해주고 아껴줘 감사하다. 지금의 마음가짐과 열정 잃지 않고 무럭무럭 발전하는 에이디야의 모습 계속해서 보여줄 테니 많은 관심 가져주고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