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TV조선 ‘형제라면’에서는 이승기와 이다인의 비하인드 러브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야식 시간을 가졌다. 이승기는 “뭐 먹고 있는지 보여줘야지”라며 사진을 찍었고 강호동이 누구한테라고 묻자, 그는 곧장 “제 와이프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 4월 7일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의 동생인 배우 이다인과 2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어 이승기는 프러포즈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했다. 그는 “아무것도 없이 프로포즈를 말로만 했다. 사람들이 뭐 대단한 거 한 줄 기대를 하던데, 저는 진짜 아무것도 없이 말로만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 후 어떤 삶을 살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결혼할 친구가 너무 좋은 좋은 친구고 가치관도 잘 맞아서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이다인을 연신 칭찬했다.
또한 결혼 초반 고민이 많았다는 이승기는 “아내와 결혼 후 어떤 삶을 살아야 하나 생각을 했다. 좋은 일 하면서 살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다행히 아내가 저랑 가치관이 너무 잘 맞아서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여 고백했다.
그러자 조용히 이야기를 듣고 있던 강호동이 눈물을 글썽였다. 잠시 후 그는 이승기에게 “더 좋은 가수, 더 좋은 가수, 더 좋은 예능으로 (보답해라). 왜냐면 사랑을 많이 받았으니까. 초심 잃지 말고 더 큰 즐거움과 행복으로 보답해라”며 진실한 조언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