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이승기 SNS의 사진과 영상 등이 모두 사라져 보이지 않고 있다. 프로필 사진도 기본 이미지로 변경됐다.
이승기는 그간 SNS를 통해 자신의 심경 등을 포함해 여러 게시물들로 대중과 활발히 소통해왔다. 돌연 게시물들이 사라진 것에 의아함이 들지만 무조건 게시물 삭제라고만 단정 지을 수 없다. 인스타그램 기능 중 자신만 볼 수 있는 ‘보관하기’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게시물을 숨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는 계정 자체를 ‘비공개’로 전환해 타인에게 보이지 않게 했을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이승기가 새로운 활동 준비에 의미를 두기 위해 이같은 행보를 보인 게 아니냐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이승기는 최근 복수의 공식석상에서 “가수 활동에 힘을 줄 것 같다. 내년이 데뷔 20주년이라 음악적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계획을 하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SNS 게시물 관련 문의를 위해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에 접촉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승기는 지난 4일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필리핀 등 총 4개국에서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마치며 가수로서 활동을 펼쳤다. 또 그는 현재 ‘강심장리그’(SBS), ‘형제라면’(TV조선)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비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