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일 세 번째 정규 앨범 ‘파이브스타’(★★★★★ (5-STAR))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파이브스타’는 스트레이 키즈표 유니크한 음악 개성이 담긴 앨범이다. 속이 꽉 찬 다섯 개의 별이 스트레이 키즈의 자신감과 특별함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지난 2021년 두 번째 정규 앨범 ‘노이지’(NOEASY) 이후 약 2년 만에 발매되는 정규 앨범인 ‘파이브스타’. 그만큼 발매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달 30일 선주문량 493만 장을 달성하며 ‘K팝 역대 최다 선주문량’이라는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선주문량 513만 장을 돌파했다. 펜타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것. 이는 기존 1위였던 세븐틴의 열 번째 미니 앨범 ‘FML’ 선주문량과 약 50만 장 차이 나는 수치다.
여기에 ‘파이브스타’는 발매 당일에만 약 239만 2600장이 판매됐다. 이는 전작 ‘맥시던트’(MAXIDENT) 발매 당일 판매된 130만 8900장 대비 약 108만 장 이상 증가한 수치이자 ‘맥시던트’의 초동인 216만 3300장을 하루 만에 뛰어넘은 수치이다. 스트레이 키즈의 또 다른 커리어 하이 시작을 알렸다.
스트레이 키즈가 앨범 판매량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건 데뷔 3년 만이었던 ‘노이지’부터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노이지’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 중 최초로 밀리언셀링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3월 발매한 ‘오디너리’(ODDINARY)로 연속 밀리언셀링, 10월 발매한 ‘맥시던트’로 트리플 밀리언셀링 아티스트가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디너리’로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당시 ‘빌보드 200’ 정상에 이름을 올린 K팝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과 슈퍼엠 뿐이었던 만큼 스트레이 키즈 글로벌 영향력에 관심이 쏠렸다. 이어 스트레이 키즈는 같은 해 ‘맥시던트’로 다시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하며 막강한 해외 인기를 과시했다.
음반 차트에서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는 스트레이 키즈는 음원 차트에서도 자체 기록을 경신 중이다. 타이틀곡 ‘특’은 멜론 최신 발매 TOP100 14위로 진입했다.
또한 지난 2일 자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와 지난 4일까지 누적 기준 브라질, 인도네시아, 칠레 등 해외 43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스포티파이 일간 스트리밍 수 자체 최다를 경신하며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42위를 기록한 데 이어 데일리 톱 송 미국 차트에서도 자체 최고 순위인 89위로 진입했다.
독보적 콘셉트, 과감하고 직설적인 가사로 ‘마라맛’ 장르를 개척한 스트레이 키즈. 리스너에게 일종의 진입장벽으로 느껴졌던 ‘마라맛’ 장르가 이번에는 제대로 먹힌듯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특’에 감겼다. 처음에는 ‘괜찮다’ 정도였는데 어느 순간 계속 듣고 있다”, “노래 진짜 특이한데 처음부터 끝까지 쉴 새 없이 신난다”, “제목이 ‘특’이라고 해서 이상한 밈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거 전혀 안 따른 게 너무 멋있다”, “후렴 들어가기 전 필릭스랑 승민 파트 너무 좋다. 음색이 미쳤다” 등 가사, 멤버들의 음색을 칭찬하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차별화된 실력과 탄탄한 팬덤이 합쳐지며 확실한 K팝 대세로 자리매김한 스트레이 키즈. 특이하고도 별난 스트레이 키즈만의 고유 개성에 새로움까지 더한 ‘특’을 통해 써 내려갈 이들의 ‘특’별한 신기록 행진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