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소년판타지’) 8일 오후 10시 약 2시간의 생방송을 통해 파이널 라운드를 진행, 최종 데뷔조를 가린다.
‘소년판타지’는 지난해 방송된 ‘방과후 설렘’의 두 번째 시즌이자 Mnet ‘프로듀스 101’, ‘언프리티 랩스타’, ‘쇼미더머니’ 등을 만든 한동철 PD가 제작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소년판타지’는 방송 이후 참가자들의 뛰어난 비주얼과 탄탄한 실력, 회차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는 무대 매너로 더욱 화제를 모았고 이에 어떤 모습의 데뷔조가 꾸려질지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방과후 설렘’으로 결성된 클라씨가 지난해 5월 데뷔 앨범이 발매되기까지 예능, 광고 시장 등에서의 섭외 요청을 거절하고 데뷔 앨범 준비에 매진한 바 있어 ‘소년판타지’ 데뷔조의 행보에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여기에 클라씨는 데뷔조 확정 전 일본 대형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 재팬과 계약하는 것은 물론 TV도쿄 ‘TV도쿄 뮤직페스티벌 2022 여름’에서 일본 데뷔 무대를 펼치며 세계 제2 음악시장인 일본을 공략했다. ‘소년판타지’도 MBC, 네이버 NOW.뿐만 아니라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아베마TV에서 동시 방송하며 해외 팬들, 특히 일본 팬들의 유입을 기대한 바 있다. 실제로 ‘소년판타지’는 네이버 라인 글로벌, 티켓 발매 플랫폼 로손 티켓 등에 채널이 개설되는 데 이어 아베마TV 내 인기 콘텐츠로 급상승하는 등 일본 내에서 폭발적인 화제성을 자랑했다. 이에 ‘소년판타지’ 데뷔조가 일본에서 펼칠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소년판타지’를 통해 결성된 데뷔조는 다음 달 9일 개최되는 5000석 규모의 일본 팬 콘서트로 먼저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특히 해당 팬 콘서트는 최종 데뷔 멤버가 확정되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예매에만 1만 명이 넘게 몰리며 ‘소년판타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시켰다. 국내에서는 올가을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소년판타지’ 측은 7일 일간스포츠에 “정확한 데뷔 날짜는 팬 콘서트가 끝난 후 공식 발표가 가능할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