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가 ‘플래시’와 ‘엘리멘탈’ 등 할리우드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은 지난 14일 11만 1159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범죄도시3’은 지난달 31일 정식 개봉한 이래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이날까지 누적 관객 815만 7418명을 동원했다. 특히 ‘범죄도시3’은 이날 신작들이 대거 개봉했는데도 불구하고 전날 12만 166명을 동원했던 데 비해 관객 드롭률이 만 여명이 채 되지 않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DC영화 ‘플래시’는 개봉 첫날인 이날 7만 2628명을 동원하며 2위로 출발했다. 역시 이날 개봉한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은 4만 8003명이 찾아 3위를 기록했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1만 1988명이 찾아 4위로 하락했다.
한편 ‘범죄도시3’이 신작 공세에도 관객 드롭률이 미비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천만 관객 동원까지 거칠 것은 없을 것 같다. 현재 추세라면 ‘범죄도시3’은 다음주 초쯤 천만영화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