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방탄소년단 10주년 기념 페스타가 개최됐다. 이날 RM은 특별 프로그램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를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RM은 “더운 날 이곳까지 찾아와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온라인 실시간으로 보고 계시는 팬분들도 잘 보이시나요?”라고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라디오 DJ 형식으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처음해보는 거라서 우여곡절이 많을거다”라며 호응을 구하면서도 “대본에 ‘반응이 아주 핫한데요?라고 써 있다”라며 능숙하게 팬들의 응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 RM은 “라이브 방송을 송출하는 카메라 화질이 참 좋다. (얼굴) 잘 잡아달라. 오늘 얼굴 상태 괜찮다”라며 “지금 맨정신입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사연을 읽던 RM은 “내 여동생 생일도 6월 13일이다. 이날 태어난 사람들이 될놈들이 아닌 가 생각한다”라고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