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이 설립한 축구산업 아카데미가 창설 10주년을 맞이했다. 최근에는 제2회 축구산업 아카데미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연맹이 “지난 17일 라마다 서울 동대문에서 ‘제2회 축구산업 아카데미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19일 전했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연맹이 지난 2013년 국내 프로스포츠 단체 최초로 설립한 스포츠산업 전문 교육 과정이다. 현재까지 총 19기에 거쳐 62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 중 약 40% 가까운 인원이 연맹·구단 등 스포츠 관련 분야에 진출했다.
연맹은 “이번 ‘제2회 축구산업 아카데미 네트워킹 데이’는 축구산업 아카데미 창설 10주년을 기념해 수료생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스포츠산업 내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축구산업 아카데미 9기부터 19기까지 수료생 중 총 110명이 참석했다. 이어 ▲축구산업 아카데미 19기 활동 보고 ▲축구산업 아카데미 10주년 기념사 ▲한준희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 특별 강연 등이 순서대로 진행됐다.
강연에 나선 한준희 KFA 부회장은 “지난 10년간 축구산업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인재가 배출된 덕분에 점점 축구산업에 유능한 젊은 피가 수혈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수료생 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의미한 교류가 지속해 이어지길 바란다”며 조언을 전했다.
17기를 수료하고 현재 세일중학교 축구부 코치로 근무 중인 공지완 수료생은 연맹을 통해 “이번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다양한 스포츠산업에서 종사하는 수료생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축구산업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더욱 확대되어,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연맹은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매년 두 기수씩 운영되며, 20기 모집은 올해 8월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