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세계 기린의 날을 맞아 21일 최근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에서 태어난 아기 기린 '마루'의 이름과 사진을 자사 SNS에 처음 공개했다.
마루는 지난 5월 29일 아빠 세븐(2007년생)과 엄마 한울(2009년생) 사이에서 태어난 수컷 아기 기린이다. 약 190㎝로 태어난 지 20여 일 만에 키가 2m를 훌쩍 넘으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하늘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마루라는 이름은 기린의 대장이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12일부터 약 일주일간 에버랜드 동물원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에서 고객 참여로 정했다. 이름 짓기 이벤트에 860명이 몰렸으며, 이 중 마루가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엄마 한울이와 내실에서 생활하며 성장 중인 마루는 오는 8월 초 로스트밸리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