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중국에서 선전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이 중국에서 출시 3일 만에 애플 앱마켓에서 매출 톱10에 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에픽세븐은 이날 중국 애플 앱마켓 매출 순위 9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의 핵심 앱 마켓인 ‘빌리빌리’와 ‘탭탭’에서도 인기 순위 톱5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 측은 “에픽세븐의 흥행 성적은 중국에 정식 출시한 국산 게임으로는 전례가 없는 뛰어난 성과”이라고 말했다.
중국 이용자들은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듯한 뛰어난 퀄리티의 전투 연출과 OST에 높은 점수를 매기고 있다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또 사전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에서 서비스되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중국 버전에 그대로 선보인 점도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스마일게이트와 즈룽 게임은 중국 내 마케팅과 이벤트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정재훈 이사는 “사전 예약에 400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등 론칭 전의 큰 기대가 이렇게 좋은 성과로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