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예능 프로그램 ‘쉬는부부’가 첫 방송 이후 넷플릭스 톱6에 등극한 것은 물론 ‘실시간 톡’과 ‘맘 카페’까지 들썩이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지난 19일 방송을 시작한 ‘쉬는부부’는 서혜진 PD가 설립한 크레아 스튜디오가 ‘불타는 트롯맨’ 이후 공개한 2번째 예능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이유로 ‘섹스리스’로 사는 대한민국 부부들이 행복한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심(心)감대’를 찾도록 부부 솔루션을 제시한다.
지난 1회에서는 부부관계 개선을 위해 큰 용기를 낸 네 쌍의 ‘쉬는부부’가 참여한 ‘쉬는부부 워크숍’의 첫날이 담겼다. 결혼 1년 차인 ‘안돼요’와 ‘콜택시’, 결혼 4년 차 막내 부부 ‘하자’와 ‘미루리’, 결혼 10년 차 ‘돼지토끼’와 ‘8282’, 9년 차 국제 부부 ‘복층남’과 ‘구미호’가 각각 남자 숙소와 여자 숙소로 나눠 입소한 채 자신들이 쉬고 있는 이유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쉬는부부’는 지난 1회 방송 직후 19금 연령 제한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에서 6위(24일 기준)를 차지하는 등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쉬는부부’ 2회에서는 따로 떨어져 있던 ‘쉬는’남편과 ‘쉬는’아내가 만남을 갖는 ‘부부 상봉의 날’이 펼쳐진다. ‘쉬는부부 워크숍’ 2일 차를 맞이한 ‘쉬는부부’들이 부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같은 목표를 성취하고 협동심을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인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벌인다. ‘쉬는부부’들이 결혼 전 한 번쯤 해봤을 법한 농도 짙은 게임들을 시도하며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기대감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결혼 후 한 번도 안 한’ 부부임을 밝혀 충격을 안겼던 ‘안돼요’와 ‘콜택시’가 ‘부부 상봉의 날’을 맞이해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면모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쉬는부부’ 가운데 가장 신혼이지만 가장 쉬고 있던 ‘안돼요’와 ‘콜택시’가 대놓고 껴안기에 뽀뽀까지 시도하는 등 과감한 행보를 선사하는 것. 과연 ‘베스트 프렌드’에 가까워진 모습으로 스킨십이 쉽지 않았던 ‘안돼요’와 ‘콜택시’가 이토록 달라진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1회가 방송된 이후 많은 시청자분들, 특히 부부 시청자분들이 ‘공감했다’라는 평을 남겨주신 것을 보고 무척이나 감사했다”며 “드디어 ‘쉬는’남편과 ‘쉬는’아내가 만난 만큼 2회에서는 더 파격적인 이야기가 담긴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