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복식 랭킹 116위·부천시청)-장수정(92위·대구시청) 조가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 시리즈 베네토오픈(총상금 11만5000달러) 복식에서 우승했다.
한나래-장수정 조는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가이바에서 열린 여자 복식 결승에서 베로니카 팔코브스카(89위)-카타르지나 피터르(97위·이상 폴란드) 조를 경기 시작 1시간 15분 만에 2-1(6-3, 3-6, 10-6)로 물리쳤다.
한나래-장수정 조는 이번 시즌에만 세 차례 우승을 합작했다. 지난 3월 일본 고후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대회, 5월 일본 기후에서 치러진 ITF 대회에서 앞서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복식 랭킹에서 한나래는 95위, 장수정은 84위 정도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래와 장수정은 영국으로 이동해 윔블던 예선 준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