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캡처 래퍼 자이언트 핑크가 요식업 CEO인 남편의 스타일이 바뀐 것에 “주변에서 배우 손석구와 비슷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직접 재출연을 신청한 자이언트 핑크와 남편 한동훈 씨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동훈 씨는 “주위에서 너무 사람들이 알아봐서 (머리카락과 수염을) 길렀다”고 변신을 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제공=SBS 캡처
제작진이 ‘스타일이 바뀌고 난 후 누구 닮았다는 얘기를 듣냐’는 질문에 자이언트 핑크는 손석구를 언급하며 “길을 지나가면 사람들이 내가 다시 결혼한 줄 알더라. 정말”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선 독박육아와 경력단절에 대한 자이언트 핑크의 고민이 공개됐다. 자이언트 핑크는 요식업의 CEO인 한동훈 씨와 지난 2020년 결혼해 생후 14개월의 아들을 키우고 있다.
사진제공=SBS 캡처
자이언트 핑크는 덮밥 식당 창업을 고민하는 남편에게 “덮밥 가게를 하고 싶다고 하는데 육아는 오직 내가 해야 하는 건가 싶다”고 물었고, 남편은 “육아로 힘들게 할 생각은 없다. 퇴근하고는 내가 봐야지”라고 답했다. 이에 자이언트 핑크는 “나도 일을 해야 한다. 나도 앨범을 내고 싶다”며 “현실이 그렇지 않다”고 울분을 토했다.
사진제공=SBS 캡처
또 스튜디오에선 “앨범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나도 아기가 있다 보니까 잘 조율하고 싶었다”며 “베이비 시터를 구하고 싶은데 좋은 사람을 아직 구하지 못했다. 답답하더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나눴다. 이어 “잊힐까봐 두려운 직업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