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사연이 방송인 지상렬에 대해 “앞으로 결혼을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노사연은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사실 상렬이가 한결같고 변함이 없고 누나도 잘 모신다. 그런데 결혼을 안 했다. 독거노인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지상렬이 결혼을 못할 것 같은 이유에 대해선 “주사가 있더라”며 “나도 소개를 몇 번 해줬는데 밥도 잘 먹다가 술을 한 잔을 하는데 택시에 태우고 ‘안녕히 가세요’라며 지나치게 배려한다. 여자 앞에서 너무 수줍음이 많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지상렬은 “노사연 누나가 파트너를 잘 만들어준다. 그런데 단점이 뭐냐면 주병진 형과 나는 결혼을 못하고 있다. 이건 무슨 저주이냐”라며 “누나가 ‘여긴 못 들어와’ 이러면서 보이지 않는 점프선을 계속 돌리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노사연은 MC 강호동에 대해 “어쩌다가 ‘강심장리그’ 본방사수를 하게 됐는데 세트장이 으리으리하더라”라며 “그런데 강호동은 이제 30대 에너지가 아니라 점점 넋을 잃더라. 갱년기가 온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호동이가 ‘예능인은 체력이 최고야’라며 ‘스타킹’을 할 때 전사의 마음으로 함께 했는데 살도 빠졌더라. 호동이에게 힘을 주려 나왔다”며 “호동아 정신차려. 예능은 체력이야”라고 외쳐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강심장리그’는 실검이 사라진 시대, 요즘 이슈는 뭐고 누가 핫해?! 지금 가장 핫한 인물들이 들려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