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에서는 남자친구의 외도로 이별 후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는 김나라가 ‘고딩맘’으로 출연했다.
2017년 당시 18세였던 그는 부모님의 이혼 후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고자 자취를 시작했다. 돈이 없어 자취 시작 후 300만원을 소액 대출로 받았다고 고백하자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는 “저 정도 나이때는 이자의 개념이 없을 수 있다. 일단 급한 불부터 끄겠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걱정했다. 카드사 리볼빙이나 사금융의 경우 연간 이자율이 20%정도 된다고.
현재 김나라는 식당에서 일하고 있있으며 한 달 월급은 약40만원. 여기에 육아수당 60만원과 기초생활 수급비 100만원까지 더하면 총 수입은 200만원 정도였다. 그러나 수입의 절반을 택시비에 쓰고 있었고, 집에서 도보로 11분 거리가 되는 장소도 택시를 이용하는 모습도 보였다.
과소비는 여기서 끝이 아니였다. 평소 아기 옷을 사는 순간이 힐링이라던 김나라는 “아기 옷은 정말 많이 사면 3~40만원 씩 쓴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박미선은 “중고 옷을 사도 되지 않냐”고 지적했고, 그는 “중고 옷은 아무래도 입다가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라고 했다.
이에 김경필은 “단 10만원, 5만원 나라 씨한테 너무 아쉬운 돈이기 때문에 소중하게 생각해야한다”라며 차라리 그 돈으로 미래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따거나, 자격증을 위한 공부를 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