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정주리가 벽간소음에 대해 사과했다.
정주리는 1일 자신의 SNS 게시물에 ‘커뮤니티에 층간소음 글이 올라왔다’는 댓글이 달리자 “아이들 조심 시킨다고 했는데 불편한 사람들이 있었나 보다. 앞으로도 더욱 신중히 교육하려 한다”는 답글을 달았다.
이어 “아래층이 아니라 벽간소음인 것 같다. 나도 어디에서 민원이 들어온 지 몰라 알아보는 중이다. 알게 되면 가서 정식으로 사과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누리꾼의 지적 댓글이 잇따르자 정주리는 “관리실에서 민원을 넣은 집의 호수를 알려주지 않았다. 내일은 윗집, 옆집, 아랫집 모두 찾아가 다시 인사하고 사과하겠다”며 “아이들에게 뛰지 말라고만 했지 벽간소음을 신경 못 쓴 부분은 나의 불찰”이라고 했다.
앞서 한 지역 커뮤니티에는 3개월 전 아파트로 이사 온 아들만 넷인 연예인 집에서 아이들의 소음이 계속돼 민원을 제기했지만 사과받지 못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실명이 거론되지는 않았으나, 여러 정황상 해당 연예인이 정주리로 추측되자 정주리는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