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일(한국시간) 탬파베이 선수로는 에반 롱고리아, 카를로스 페냐에 이어 아로자레나가 역대 세 번쨰로 홈런 더비에 나선다고 전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아로자레나가 매우 흥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 올스타전 홈런 더비는 오는 11일 시애틀 매리너스 홈구장인 티-모바일파크에서 열린다. 8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인데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무키 베츠(LA 다저스)에 이어 아로자레나가 네 번째 참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아로자레나는 "홈런 더비에 참가할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아로자레나는 올 시즌 81경기에 출전, 타율 0.286 15홈런 57타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은 호세 시리(16개)에 이은 팀 내 2위. ESPN에 따르면 캐시 감독은 아로자레나의 톡톡 튀는 성격과 극적인 순간을 즐기는 성향으로 볼 때 홈런 더비에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아로자레나의 통산 성적은 417경기 타율 0.273(1486타수 405안타) 63홈런 228타점이다. 2021년부터 2년 연속 20홈런을 때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