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한국기원과 'KB 골드&와이즈' 고객을 초청해 바둑 행사 '여의도 수담'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KB 골드&와이즈는 KB금융지주의 전문가들이 모여 세무·법률·부동산, 금융 투자, 가업 상속 설계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액 자산가 전용 PB센터다.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고객과 대한민국 바둑을 상징하는 조훈현 국수와 유창혁, 이창호 9단을 비롯해 현재 남녀 랭킹 1위 신진서, 최정 9단 등 세계 최정상급 프로기사 12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프로와 아마추어들이 짝이 돼 경기를 치르는 프로암 형식으로 마련됐다. 추첨으로 매칭된 프로기사와 고객 간의 지도대국을 진행했다. 바둑 역사의 명장면을 담은 사진전과 우승 트로피 전시회도 열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수담이란 바둑의 별칭으로 말없이 서로 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서비스로 고객님들과 잘 소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