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에 출연 중인 배우 옥택연의 현장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인간이 되고 싶은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 캐릭터를 맡은 옥택연은 어두운 무채색의 의상부터 단정한 헤어스타일, 외모까지 뱀파이어와 찰떡인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카메라 뒤에서 장난스럽게 웃거나 진지하게 대본을 탐독하는 모습에서 작품을 향한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지난 방송에서 옥택연은 사랑에 빠진 여자의 피를 구하면 인간이 될 수 있다는 말에 인해(원지안)에게 본격 찝쩍대는 장면들을 연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던 중 코를 골며 자는 인해와 다르게 뱀파이어인 우혈이 눈물을 훔치는 장면, 우혈의 누명을 벗겨주고 학교와 재계약에 실패한 인해에게 우혈이 인간처럼 측은지심을 느끼는 모습 등 그간 다른 뱀파이어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높였다.
극 후반에는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은 인해에게 우혈이 “잘하고 있어. 혼자 꿋꿋하게 잘 버텨왔잖아. 기특하고 대견해”라며 머리를 쓰다듬거나 아픈 인해에게 동의보감 탕약을 달여주는 등 한층 가까워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옥택연의 소속사 51k 관계자는 “옥택연 배우가 선우혈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판타지스러운 인물인 만큼 더욱 치열하게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함께하는 동료 배우 및 제작진과 끊임없이 고민하고 바꿔가며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이고 있는 택연 배우의 노력 덕분에 후반부로 갈수록 변화하는 선우혈 캐릭터의 진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옥택연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