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가 여자 청소년(U17) 대표팀이 제10회 아시아 여자 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에는 국내 여고 강자 일신여고에서 김지선(CB) 유희빈(PV) 김민지(RW) 김다인(GK)까지 총 4명의 선수가 차출됐다. 3월 중고등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조대여고에서는 범다빈(LB) 임광선(RB) 김보현(LW)까지 총 3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4월 종별선수권대회 준우승팀인 인천비즈니스고에서는 허윤서(PV), 이예서(RW) 2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선발됐다. 그 외에 최서연(무안고·PV) 임소의(경남체고·RB) 홍예지(휘경여고·GK) 신채현(황지정보산업고·CB) 유은아(천안공고·GK) 김수연(대전체고·LW) 구현지(대구체고·LB)까지 총 16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아시아 여자 청소년 핸드볼선수권은 지난주 우승으로 막을 내린 아시아 여자 주니어 선수권과 동일하게 전 대회 우승을 차지해 오다 작년 개최된 대회에서는 코로나19로 불참, 연속 우승 기록을 멈췄다. 이번 대회에 4년 만의 우승 탈환을 노린다.
한편 제10회 아시아 여자 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는 9개국이 참가한다. 각국은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이 준결승에 직행한다. 한국은 A조에 속해 중국(16일) 카자흐스탄(19일) 네팔(7월 20일)을 차례로 상대하게 된다. 최종 4위 안에 포함하면 2024년에 개최될 제10회 세계 여자 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