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실사 영화 ‘백설공주’에 레이첼 지글러가 캐스팅한 것을 두고 잡음이 계속되자 배우 할리 베일리가 그를 응원하고 나섰다.
할리 베일리는 최근 레이첼 지글러의 SNS에 “우리는 당신을 사랑한다. 완벽한 공주님”이라는 글을 남겼다. 할리 베일리는 실사 영화 ‘인어공주’에서 주인공 인어공주를 연기했다. 할리 베일리 역시 흑인이라는 이유로 많은 이들로부터 인종차별적 비판을 받아야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레이첼 지글러는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서 어린 지글러는 백설공주, ‘미녀와 야수’의 벨 등으로 변신해 있다.
지글러는 이와 함께 “나는 모든 아이들이 공주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길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할리 베일리는 이 글에 댓글을 남겼다.
레이첼 지글러가 주인공 백설공주로 분한 영화 ‘백설공주’는 내년 3월 개봉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