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티빙: 브로 앤 마블
두바이에서 역대급 브루마불 한판이 펼쳐진다. 국내 토종 OTT 티빙에서 두바이 현지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돈을 걸고 펼치는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이 진행된다.
포스터만 봐도 프로그램의 재미 포인트가 엿보인다. 게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듯 게임판을 향해 양 손을 펼쳐 보이는 이승기의 의미심장한 미소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하늘에서 쏟아지는 지폐들과 그 사이 반짝이는 황금 주사위는 두바이에서 펼쳐지는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의 놀라운 스케일을 기대케 한다.
유연석, 규현, 지석진, 이동휘, 조슈아, 호시 등 참가자들은 야심만만한 표정으로 둘러앉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램프의 요정 ‘지니’ 복장으로 나타난 조세호까지 시선을 강탈한다.
오로지 땅 주인만이 누리게 될 두바이의 모든 것. 에메랄드빛 해변부터 신비로운 모래사막, 두바이 프레임, 미래 박물관까지 땅 주인이 된 브로들이 누릴 수 있는 두바이의 곳곳이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21일 첫 공개.
#티빙: 쇼킹나이트
웰컴 투 1990년대! 흥과 추억, 재미를 꽉꽉 담은 Y2K(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걸친 시기를 의미) 감성의 댄스 곡들이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군다.
‘쇼킹나이트’는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까지 가요계 황금기를 소환할 댄스 음악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출신의 참가자는 물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화제의 가수까지 참여해 경합을 펼친다. 이와 함께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가 ‘쇼킹나이트’와 함께하며 특별한 무대를 완성시킨다.
그 시절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탁재훈과 이상민, 작곡가 윤일상, 그룹 코요태, 채연,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 등이 심사위원인 쇼킹메이커로 참여한다. 진짜 1990년대 스타들 앞에서 재해석된 1990년대 명곡들. 어깨 안 들썩이곤 못 배기지. MBN은 물론 티빙에서도 만날 수 있다. 21일 첫 공개.
#넷플릭스: 그들이 타이론을 복제했다
넷플릭스에서 B급을 만들면 이렇게 된다. SF 코미디라는 독특한 장르의 영화 ‘그들이 타이론을 복제했다’가 21일 공개된다.
‘그들이 타이론을 복제했다’는 일련의 섬뜩한 사건으로 인해 얽히게 된 세 사람이 뜻하지 않게 정부의 사악한 음모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제이미 폭스의 과감한 비주얼 변신으로 일찌감치 영화 마니아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제이미 폭스를 이같이 우스꽝스럽게 변신하게 만든 사람은 다름 아닌 쥬엘 테일러 감독. ‘그들이 타이론을 복제했다’는 테일러 감독의 데뷔작으로 그는 각본에도 직접 참여했다.
이 영화는 당초 2021년 공개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2년이 지난 2023년에야 베일을 벗게 됐다. 미국 매체 더 플레이리스트 선정 2021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