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3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26일 개봉하는 ‘밀수’는 27.1%로 1위를 기록했다. 그간 예매율 1위를 지켰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15.7%로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통상적으로 영화 예매가 개봉 주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열리는 것을 고려하면, ‘밀수’에 대한 관객의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걸 알 수 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베테랑’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혜수와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밀수’는 올여름 한국영화 빅4 중 가장 먼저 개봉하는 터라,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엘리멘탈’ 등 할리우드 영화들과 어떤 경쟁을 펼치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크다. ‘밀수’가 스타트를 잘 끊어줘야 올여름 한국영화에 대한 관객의 관심이 커질 것이란 예상이 많기 때문.
특히 올여름 극장가는 한주 한주 경쟁이 치열하기에 ‘밀수’가 어떻게 관객몰이를 할지에 따라 한국영화 빅4 향방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