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마이티 마우스의 쇼리 부녀와 강경준 부자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강경준 아들 정우는 자신보다 2살 어린 여동생 이재의 등자에 수줍은 미소를 보인다. 강경준은 “오늘따라 왜 이렇게 수줍어해”라며 정우를 놀렸다. 올해로 3살이 된 이재는 쇼리와 똑 닮은 이목구비를 자랑해 이목을 끌었다.
잠시 뒤 이들 가족은 다 함께 갯벌로 향했다. 모두 허리를 숙여 벌잡이에 열중인 가운데, 이재가 생수병을 들고 쇼리에게 와 물을 직접 먹여줬다. 쇼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우리 딸은 집에서도 맛있는 거 생각나면 나한테 먼저 준다. 너무 감동이다”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이 모습을 바라본 강경준은 부러운 듯 “정우는 먹을 게 있으면 저를 주기보다는 자기 먹기 바쁘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하늘이 도와준다면 딸 한번 낳고 싶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