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밀수’는 개봉 첫날인 26일 31만 809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이는 지난 6월 14일 ‘범죄도시3’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이후 42일만에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기록이다. 더불어 2022년 여름 최고 흥행작 ‘탑건: 매버릭’(개봉 첫날 18만 8312명), 추석 흥행작 ‘공조2: 인터내셔날’(개봉 첫날: 21만 6307명) 등 대표적인 오락 액션 영화들의 오프닝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같은 날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7만 522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17만 579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