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휘성은 자신의 SNS에 “우울장애가 가짜라든가 꾀병이라든가, 망상이나 착각이라고 주장을 하는 인간이 있다면 현시대 최악의 살인마는 그자”라고 운을 뗐다. 이어 휘성은 “덕분에 더 죽고 싶어졌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휘성의 글에 누리꾼들은 “지금까지 버텨주고 좋은 음악을 만들어주신 휘성 씨께 감사드린다”, “세상 안에 아주 작은 존재가 나한테 그랬다는 게 느껴지면, 조금씩 불안의 요동이 작아지더라”, “악마 같은 사람의 말 따위에 흔들리면 안 된다”, “어서 다시 밝아지시길 기도하겠다” 등 응원의 말을 남겼다.
한편 2002년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무수한 히트곡을 남긴 휘성은 대한민국 대표 알앤비 가수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2019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고,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동한 자숙 기간을 가졌던 휘성은 지난해 데뷔 20주년 기념 미니 콘서트를 개최하며 복귀를 알렸다.
최근에는 “노래 제목 추천받습니다! 영감을 줄 수 있는 어떤 글이든 좋습니다. 저 열일하게 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기며 활동 재개에 대한 의욕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