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2억9천’은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10커플이 서로의 믿음과 사랑을 증명하고 결혼이라는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담은 압도적 규모의 리얼 커플 서바이벌.
‘2억9천’의 유일한 돌싱커플인 유현철-김슬기는 아이들과의 제2의 인생을 위해 서바이벌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2번의 연속 데스매치 끝 아쉽게 탈락한 유현철-김슬기 커플의 탈락 소감이 공개돼 응원을 자아낸다.
연이은 미션에도 유현철을 이끌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김슬기는 “아는 얼굴이라고 친구처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오빠와 조금 더 생존하고 싶었는데 탈락해 아쉽다. 마지막에 더욱 멋진 모습으로 퇴장하지 못한 것 같아 응원해 주신 분들께 죄송하다. 그동안 함께 웃고 울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큰 힘을 얻고 간다”고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참가자 중 최고령임에도 반전의 파워로 활약을 펼친 유현철은 “슬기, 현철 커플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 너무 감사하다. 이번에 받은 많은 응원과 격려 잊지 않고 아이들 잘 키우면서 예쁘게 사랑하는 모습으로 보답해드리겠다”고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2억9천’을 출연한 후 서로 더욱 굳건해진 사랑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유현철은 “모든 걸 혼자서 짊어지고 가는 삶이 아닌 함께 할 수 있는 동지가 생긴 거 같다. 여자친구인 슬기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낀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에 덧붙여 김슬기는 “힘든 미션들을 함께 헤쳐 나가며 전보다 더 돈독해진 건 당연하고, 지금까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힘든 상황에서의 모습을 봐서 그런지 상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 같다”며 “출연 전에는 오빠가 모든 것을 혼자 짊어지고 있는 것이 안쓰러웠다. 하지만 이제 저에게 조금 더 의지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김슬기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오빠와 열심히 사랑하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더 많이 보내고 싶다. 그렇게 만나다 보면 결혼하지 않을까. 2억 9천만 원은 없지만 식 올려보겠다”고 전해 미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유현철은 “슬기에게 더 많이 공감해 줄 수 있는 짝꿍이 되어 평생 슬기 편이 되는 것이 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