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군이 근검절약 일상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SBS ‘강심장 리그’에서 박군은 결혼 1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비결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박군은 “한 달 용돈이 만 원이었다. 충분히 (생활) 가능했다. 일정이 있을 때는 회사 차를 타고 다니고 개인적으로 다닐 때는 5km까지 뛰어다녔다. 무릎이 아프면 따릉이를 탔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이 분(박군)은 과일 먹는 날도 정해져 있다더라”라고 증언했다. 이에 박군은 “마트 할인하는 날 산다. 못난이 과일들은 상품성이 떨어져 할인해 판매한다. 그때 가서 사면 잘 익어서 더 맛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도 먹는다는 소문에 대해 박군은 “김치 곰팡이는 걷어내서 먹으면 된다. 먹기 좀 그러면 씻어서 볶아먹으면 된다. 일주일 지난 우유도 살짝 맛보고 괜찮으면 먹는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만 원은 어디에 쓰냐”고 물었고 박군은 “사실 비상금으로 가지고 다닌다. 돈은 나한테만 안 쓰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쓴다”고 해명했다.
한편 ‘강심장 리그’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