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은 ‘더 글로리’의 대본을 보자마자 성공할 줄 확신했다고 전하면서 “무엇보다 대본이 탄탄했고 다른 배우들 장면을 지켜보는데도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더라.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진이 캐릭터에 욕심이 생긴 임지연은 어떻게 하면 감독님이 나를 캐스팅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임지연은 “감독님이 딱 저한테 ‘연진이는 무슨 인물인 것 같아?’라고 물으시더라. 그래서 ‘연진이는 그냥 XX 년 아닌가요?’라고 했는 데, 이 말이 감독님께 임팩트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