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핵심 수익원인 톡비즈의 부진으로 역성장했다.
카카오는 2023년 2분기 영업이익이 1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2조425억원으로 12% 늘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9887억원이다.
이 중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한 5030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비즈보드와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선물하기와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895억원이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성장과 카카오페이 해외결제 거래액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963억원을 나타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조538억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일본과 북미 거래액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310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4807억원이다.
미디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735억원이다. 게임 매출은 26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올해 2분기 영업비용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와 데이터센터 다중화, 연결 회사 편입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1조929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