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토종 에이스 김광현. 김광현은 8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IS 포토
SSG 랜더스 왼손 에이스 김광현(35)이 쾌투했다.
김광현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돼 4패(6승) 요건이지만 시즌 9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제 몫을 다했다.
1회 초를 헛스윙 삼진 2개 포함 무실점으로 넘긴 김광현은 3회까지 순항했다. 아쉬움이 남는 건 0-0으로 맞선 4회. 1사 1루에서 김성욱의 좌전 안타로 1·3루 주자가 쌓였고 후속 윤형준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실점했다. 계속된 2사 2루에선 최보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5회 초는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피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마틴을 평범한 2루수 땅볼로 유도,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챙겼다. 6회에도 마운드를 밟은 김광현은 투구 수 10개로 깔끔하게 아웃카운트 3개를 책임졌다. 김원형 SSG 감독은 7회부터 불펜을 가동, 노경은을 마운드에 세웠다. SSG 타선은 6회까지 NC 선발 에릭 페디에 4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막혔다.
이날 김광현의 투구 수는 99개. 직구(38개)와 슬라이더(37개) 체인지업(16개) 커브(8개)를 섞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h까지 찍혔다. 4회까지는 직구, 5회부터는 슬라이더 비중을 높여 노련하게 NC 타선을 상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