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피파온라인4’와 ‘피파모바일’의 리브랜딩을 내달 21일과 22일 각각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피파온라인4’와 ‘피파모바일’은 9월 21일과 22일 ‘FC온라인’과 ‘FC모바일’로 브랜드가 변경된다.
EA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게임명에 ‘피파’를 떼게 됐다.
넥슨과 EA는 브랜드 변경과 함께 ‘FC온라인’ 글로벌 앰배서더로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 ‘FC모바일’ 앰배서더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선정하고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EA코리아 스튜디오 유휘동 대표는 “FC로 축구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축구계 전반에 걸쳐 300개 이상의 라이선스 파트너와 함께 글로벌 축구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자 한다”며 “1만9000명 이상의 선수, 700개 이상의 팀, 100개 이상의 경기장, 30개 이상의 리그로 구성된 풍부한 라이선스 포트폴리오는 수십년 동안 EA 스포츠가 추구해온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에 실제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여도 기존의 게임 정보 및 플레이 상황은 모두 ‘FC온라인’과 ‘FC모바일’에서 동일하게 즐길 수 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랑스 리그 1, UEFA 챔피언스리그, 국가대표팀 등 다양한 축구 리그와 클럽, 나라, 선수에 대한 정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생동감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넥슨은 리브랜딩과 함께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브랜딩을 기념해 게임 내 혜택을 제공하는 ‘파운더스 클럽’의 사전 등록을 시작하고 클럽에 가입할 시 게임 재화, 선수 카드 등 풍성한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신규 브랜드 ‘FC온라인’으로 처음 치러지는 정규 대회 ‘2023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2’를 10월 중 개최하며, 9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e스포츠 정식 종목으로서 처음 국제스포츠 무대에 오른다.
11월에는 대규모 오프라인 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에는 한국, 중국, 베트남, 태국 선수와 함께 인플루언서, 일반인 대표가 참여하며, 유럽 리그 대전과 프로 올스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올해 5주년을 맞은 ‘피파온라인4’는 지난 7월 15일 서비스 이래 가장 높은 PC방 점유율 32.62%를 기록하며 PC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3주년을 맞이한 ‘피파모바일’은 작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이용자 수가 2배 이상 상승하며, 2023년 상반기 게임 다운로드 순위 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