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즈 테론은 지난 18일(현지시각) 얼루어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내가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은 ‘테론이 얼굴에 무슨 짓을 한거야’라고 말하는데 난 단지 나이가 들어 변화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48세가 된 샤를리즈 테론은 외모 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얼굴은 변하고 있고, 얼굴이 변하고 나이가 든다는 것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이가 든 남자는 고급 와인을 좋아하고 여자는 꽃을 좋아한다는 이중 잣대를 싫어한다”며 “난 그 개념을 경멸하고 맞서 싸우고 싶다. 또한 여성들은 자신들에게 맞는 방식으로 나이를 먹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샤를리즈 테론은 나이가 들어 몸 관리가 힘들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몬스터’를 연기할 때 27살이었다. 하루아침에 13kg을 뺐다”며 “난 세 끼를 굶었고 정상 체중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43살이던 2018년 ‘툴리’에서는 빨리 살을 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사에게 전화해서 ‘체중을 뺄 수 없어서 죽을 것 같다’고 말했다”며 “의사는 ‘당신은 40살이 넘었다. 신진대사가 예전 같지 않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