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는 지난 2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놀러와 듀오 특집’에서 샤이니 키와 듀오 콘셉트에 맞춰 로켓단의 ‘로사’ 캐릭터로 완벽 분장해 오프닝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박나래는 방송 시작부터 게스트인 다이나믹 듀오 최자가 아는 사람이 많을수록 경거망동하지 않겠다고 하자 “저희 경거망동 너무 좋아해요”라고 게스트를 향한 배려심을 드러내면서 분위기를 풀어갔다.
박나래는 첫 번째 라운드로 MC 붐이 활동했던 뉴클리어의 ‘원하는 걸 말해봐’가 공개되자 참을 수 없는 웃음을 터트렸지만, 90년대 노래 에이스이자 MC 붐의 고등학교 후배답게 꽉 찬 받아쓰기를 자랑했다.
생각보다 어려움을 겪던 박나래는 핵심 단어를 볼 수 있는 ‘미안미안붐’ 힌트를 사용했지만, 전혀 보이지 않았던 힌트에 “하나는 정확히 봤어”라고 ‘내’라는 중요한 키워드를 발견하는 등 활약을 빛냈지만, 받쓰판이 애매하게 완료되자 “원래 찝찝한 노래”라면서 모두를 웃게 했다.
마지막 시도까지 이해되지 않는 받쓰에 박나래는 오답을 예상했지만, 정답으로 판정되자 MC 붐에게 “이렇게 사람을 찝찝하게 만들면 어떡해요”라고 도레미의 심정을 대신 표현하기도.
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간식 게임 ‘초성퀴즈-치킨 편’에서 고난도 문제인 ‘코찡마요치킨’을 맞히는 수준급 센스를 뽐내 제일 큰 ‘크룽지’를 획득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 박나래는 첫 대결을 펼치는 미노이의 ‘둘’이 출제되자 쉽지 않음을 예상,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 결과 키와 공동 원샷을 차지했다. 도레미와 합심해 빈칸을 채워가 2차 시도 끝에 정답을 맞혔고, ‘오리양념구이’를 먹을 수 있게 됐다.
이처럼 박나래는 매회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분장 소화력과 받쓰의 중요 키워드를 잡아내는 등 눈부신 활약으로 토요일 저녁을 유쾌하게 물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