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후원하는 엄정현이 한국프로골프 2부 투어인 스릭슨 투어 17회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7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 25일 충남 태안 솔라고C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친 엄정현이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600만원을 받았다.
엄정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스릭슨 투어 포인트 순위 8위에 올라 남은 3개 대회 결과에 따라 종합 포인트 순위 10위 안에 진입하면 1부 투어인 코리안 투어로 올라간다.
강원랜드는 지난 4월 개최한 하이원리조트 공개 모집 테스트로 엄정현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강원랜드는 스포츠 마케팅 및 브랜드 홍보를 위해 골프 선수를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KPGA 2부(스릭슨 투어)·KLPGA 2부(드림 투어) 선수를 강원도와 폐광 지역 출신 중에서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