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을 국내 최초 무대화한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1차 티켓 오픈일이 30일로 확정됐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제39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작품상 포함 5관왕을 기록한 동명의 일본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외도로 집을 나갔던 아버지의 부고를 시작으로 바닷가 한적한 마을에서 사는 세 자매 사치, 요시노, 치카가 이복동생인 스즈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백하게 보여준다.
연극으로 재탄생한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부모의 부재와 이별의 아픔을 안고 있는 네 자매가 서로를 통해 위로 받으며 진정한 가족이 되는 과정을 그려내며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초연에는 박하선, 한혜진이 네 자매의 첫째 사치 역으로 출연한다. 둘째는 임수향, 서예화가, 셋째는 강해진, 류이재가, 넷째는 설가은, 유나가 각각 분한다. 또한 넷째 스즈의 친구 후타 역으로는 이윤서, 오한결이 분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1차 티켓 선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29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오픈된다. 일반 예매는 30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티켓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