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명의 선수가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반인 참가자 12명은 실기 테스트를 거쳐 드래프트를 노린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9일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신청자 중 협회 소속에 대한 결격 사유 확인 및 일반인 대상 서류심사를 거쳐 참가 선수 1차 명단을 공시했다.
협회 소속 선수로는 문정현·박무빈(이상 고려대) 유기상(연세대) 등 졸업 예정 선수 22명과 신주영(고려대) 표승빈(한양대) 등 5명의 조기 신청 선수가 포함됐다. 총 27명이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이어 연맹은 “일반인 대상 서류 심사 결과, 총 16명의 신청자 중 12명이 통과해 실기 테스트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일반인 참가자 실기 테스트는 내달 4일 오전 10시 30분 고양 소노 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일반인 참가자 중엔 조준희(세리토스대) 곽시환(일리노이대) 이상범(육군사관학교) 최민철(안산디자인문화고) 등 다양한 출신의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끈다.
드래프트 참가 선수 최종 명단은 오는 9월 5일 최종 공시된다. 이 명단에는 실기 테스트를 통과한 일반인 최종 합격자가 포함된다. 이어 12일에는 KBL 트레이닝센터에서 드래프트 컴바인이 열린다. 이틀 뒤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으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해당 선수들은 9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되는 트라이아웃을 거친 뒤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