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에는 윤도현을 대신해 김재중이 스폐셜 DJ로 나섰다.
이날 보이는 라디오에서 김재중은 “오늘부터 5일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하게 됐다”며 인사를 전했다. 그는 “오랜 기간 동안 기다렸다”는 팬의 말에 “여러분도 오래 기다렸는데 난 얼마나 오래 기다렸겠나. 간절히 원했던 MBC 라디오다. 상암 라디오국은 처음이다. 전에 다른 프로그램은 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 이 기분은 굉장히 남다르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사진=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 캡처 이어 “김재중은 “낯가림이 심한 사람들 특징이 함께 있는 동안 내내 어색하다가 끝인사 할 때만 굉장히 밝다고 한다. 저희도 6일 동안 데면데면하다 보면 친해지지도 못하고 끝인사 나눠야 할지도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MBTI를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사람 좋아하는 ‘ENFJ’라고 밝힌 그는 “유머 감각도 꽤 있는 편이고 센스 있다는 소리도 듣는다. 낯가리지 말고 먼저 다가와 달라”고 청취자들에게 귀여운 부탁을 했다.
멘트하던 중 김재중의 목소리가 광고로 인해 페이드 아웃되는 작은 실수가 있기도 했다. 이에 그는 “다음 회에는 절대 광고 실수가 없도록 하겠다. 제 앞에 프롬포터도 있고 시계도 있는데 시간 정리가 잘 안되다. DJ분들 정잘 대단하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29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4시엔’ 스페셜 DJ가 되어 청취자들과 만난다. 특히 드라마를 제외하고는 지상파 프로그램에 14년 만에 나서게 된 터라 화제가 됐다. 한편 MBC라디오 ‘4시엔 윤도현입니다’는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MBC FM4U와 스마트 라디오 미니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