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작품.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와 임시완 등이 출연한다.
하정우가 일제 강점기 가슴에 태극기를 달지 못하고 마라톤을 뛰어야 했던 손기정 선수로, 임시완이 태극기를 처음 달고 대한민국을 대표해 보스턴 마라톤 대회를 뛴 서윤복 선수를 연기한다.
제작진은 CG, 미술, 의상, 분장 등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1947년 서울과 보스턴을 완벽하게 구현한 것은 물론, 디테일한 CG 작업을 통해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의 레이싱 코스와 규모감을 리얼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IMAX의 초대형 스크린과 입체적인 사운드로 만나게 될 ‘1947 보스톤’은 마치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의 한복판에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과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영광의 그날로 이끌 전망이다.
‘1947 보스톤’의 IMAX 개봉을 결정한 IMAX 해외 개발 및 배급팀 임원 크리스토퍼 틸먼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 영화 ‘1947 보스톤’을 IMAX를 통해 상영할 수 있게 되어 흥분된다. ‘1947 보스톤’은 전국의 관객들에게 비할 데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