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안혜경은 자신의 SNS에 “제가 이런 글을 올리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는데 제게도 이런 날이 온다”며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면서 “저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스스럼없이 채워주는 마음이 참 이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고 예비 신랑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혜경은 “늦게 만난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 이게 다 오랜 시간 동안 응원해주시고 힘주시고 지켜봐주신 여러분들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앞서 전날 안혜경의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는 “안혜경이 9월에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은 방송계 종사하는 비연예인”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안혜경은 오는 9월 24일 서울 서초구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한 안혜경은 이후 MBC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현재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과 KBS1 ‘아마도 마지막 존재’ MC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