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모음.zip’은 사이비 종교 단체를 취재하는 막내 기자 시경이 특별한 의식에 초대받고, 그곳에서 제물로 바쳐지는 신체 조각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 지난달 30일 개봉한 가운데 독특한 비주얼로 색다른 공포를 느끼게 하는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6개의 신체 조각이 모이면 하나의 공포가 깨어난다’는 카피에 맞게 눈, 코, 입, 귀 등 다양한 신체 부위들이 한 여자의 얼굴 위에 콜라주 스타일로 표현되어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각 신체 부위에 얽힌 이야기가 선사할 각양각색의 공포는 물론, 신체 조각이 모이면 드러나는 공포의 실체에 대한 호기심과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영화를 본 관객들은 “옴니버스지만 하나인 듯한 연출 방식이 좋았다. 무섭고 재밌다”(CGV, ro**92525), “여섯 편의 단편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무서움이 배가 됐다”(CGV, ji**088) 등의 호평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