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을 상대로 약 11억 원 상당의 화장품 사업 투자 사기 등을 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듀오 디셈버 출신 가수 윤혁이 혐의를 인정했다.
14일 인천지법 제15형사부(부장판사 류호중) 심리로 열린 윤혁의 3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윤혁의 또 다른 사기 사건 2건을 병합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윤혁의 법률대리인은 “추가로 기소된 사건을 포함한 모든 사건의 혐의를 인정한다”고 했다.
앞서 윤혁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지인들에게 “화장품 유통 사업을 하고 있다. 유명 연예인과 팬들이 참여한 상태”라고 속이며 총 8억 7000여만 원 상당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또 윤혁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지인 및 투자자들에게 3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
그는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 2017년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