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하 청년의 날) 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청년과미래·일간스포츠·이코노미스트를 포함한 이데일리M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의회 등 각 정부 부처와 시의회가 후원했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 보장 및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국에 따른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0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지정됐다.
행사 현장에는 문화의 마당 입구부터 본 무대까지 총 39팀의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가 줄을 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직접 질문하는 등 뜻밖의 팬미팅을 열게 됐다.
이 가운데 ‘유튜브계의 김상중’이라 불리는 김원의 부스가 마련됐다. 김원은 세상의 불가사의한 미스터리를 직접 조사하고 이에 대해 팩폭을 가하는 것이 주된 콘텐츠다. 콘텐츠뿐만 아니라 훈훈한 외모로 여성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스 행사가 종료된 후 직접 소감을 전한 김원은 “제가 사건, 미스터리, 시사 등의 방송을 하다보니 제 팬분들은 주로 연령대가 높은 분들이다. 그래서 청년의 날 행사에 저를 알아보실까 걱정이 많았는데, 많은 청년분들의 열기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의 날 행사를 통해 전 세대가 하나가 된 느낌이다. 제가 외부 행사를 안하다보니 팬분들이 실물로 저를 뵙는 걸 신기해하셨다”며 “청년분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시는 분들이 아니냐. 앞으로도 청년의 날 행사가 더욱 커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