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지영옥이 과거 지인에게 돈을 빌려줬다 경제적으로 크게 어려워졌던 일을 고백했다.
지영옥은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과거 돈을 잘 빌려주곤 했다고 털어놨다.
“그때 내가 신용이 좋았다”고 운을 뗀 지영옥은 “지인이 역삼동에 건물이 들어간다고 하더라. 사업하느라 접대를 해야하는데 돈이 부족하다고 카드를 빌려달라고 했다. 그 사람이 내 신용카드 5개를 다 아작냈다”고 말했다.
이어 “안 갚더라. 전화를 했는데도 안 받았다. 그렇게 집을 날렸다. 가진 게 몸 밖에 없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영옥은 과거 인기 개그 코너 ‘쓰리랑부부’에서 집주인 역으로 맹활약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