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게임’ 지난주 촬영 장소에서 보행에 불편을 드렸음을 확인했다며 18일 사과했다.
앞서 한 온라인 터뮤니티에는 ‘또 논란에 휩싸인 촬영 민폐 길막’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 글에서 “저번 주도 등굣길 인도를 막고 촬영했는데 오늘 또 이런 일이 생겼다”면서 “아이들 등굣길에 영상장비를 올려놨다. 촬영하면서 누구 하나 나와 안전 지도를 하는 사람도 없었다. 인도, 자전거도로까지 다 막고 아이들은 찻길로 다녔다. 평범한 등굣길에 이게 무슨 일이냐”고 항의했다.
이런 상황은 ‘피라미드 게임’ 촬영 시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라미드 게임’ 측은 “제작 과정에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보다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안전을 강화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매월 투표로 각자 등급이 매겨지고 F등급은 합법적 학교폭력 피해자가 되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왕따를 벗어나 게임을 끝낼 저격수가 돼야만 했던 한 여고생의 그린 작품이다.